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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당분간 물가 오름세” 尹 “전세계 물가 충격”

머니앤파워 2022. 7. 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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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률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 진입에 우려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최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한국은행 제공)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정부가 앞으로 당분간 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 세계가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경고하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열어 민생 현안을 직접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는 5일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물가 상승률이 5 5%를 웃돈 지 한 달 만에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에 진입하는 등 올해 들어 물가 오름세가 빠르게 확대돼 왔다 앞으로도 물가는 고유가 지속,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 증대, 전기료·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 부총재는 또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이 4%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높아지고 물가상승압력이 다양한 품목으로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임금-물가 상호작용이 강화되면서 고물가 상황이 고착되지 않도록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확산을 각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향후1)은 지난 5 3.3%에서 6 3.9%로 치솟은 바 있다. 향후 여건도 녹록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날 윤 대통령도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6% 정도 상승했다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 등이 겹쳐 전 세계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물가 민생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와 유류세 인하로 공급 비용을 낮추고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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