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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대출금리 높은 저축은행에 몰렸다

머니앤파워 2022. 8. 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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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41조9천억 중 35%인 14조7천억 대출…진선미 “관리 고민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의원실 제공)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올해 6월 말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총액이 41 9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신용대출 총액은 30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저축은행 가계대출 총액은 41 9140억 원에 달했고 이 중 35% 14 7532억 원을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가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총액은 지난 2020년부터 MZ세대를 중심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21 12월 말의 저축은행 가계대출 총액은 2019 12월 말 대비 36.6% 증가한 40 181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0대는 47%(2 9998억 원4 2627) 증가했고, 30대는 38.9%(7 1,4199 9215억 원) 증가하며 평균치를 상회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 제공.

특히 신용대출이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급증세를 견인했는데, 2021 12월 말의 저축은행 신용대출 총액은 2019 12월 말 대비 71% 증가한 28 6786억 원에 달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가계대출의 증가세는 올해까지 이어지는 추세다. 올해 들어 6개월 동안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총액은 4.3% 증가해 41 9140억 원을 기록했고, 이중 신용대출 총액은 6.7% 증가해 30 6118억 원에 달했다.

진 의원은 코로나19,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대출 수요는 늘었는데 대출규제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지자, 소득이 적고 신용이 낮은 청년층이 저축은행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은 대출 금리가 높은데다 급격한 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부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청년층 부채 관리와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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