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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횡령사고액 736억에 회수율 1.1% ‘최저’

머니앤파워 2022. 9. 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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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5억에 회수율 87.8%로 ‘최고’…5개 은행 회수율 7.3%

사진은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하나·우리·신한·국민·농협 등 5개 은행에서 지난 5년간 844 2800만 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했지만 그 중 61 9200만 원만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율이 7.3%에 그친 것이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실에 제출한 은행횡령사고 현황(2017~2022)’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736억 원, 10), 하나은행(69억 원, 18), 농협은행(29억 원, 15), 신한은행(5억 원, 14), 국민은행(3억 원, 8)에서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회수금액은 하나은행 46억 원, 우리은행 8억 원, 신한은행 5억 원, 농협은행 1 6000만 원, 국민은행 9000만 원 등이다.

회수비율이 가장 저조한 곳은 우리은행(1.1%)이었다. 이는 최근 거액의 횡령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협은행(5.4%), 국민은행(30%), 하나은행(66.3%), 신한은행(87.8%) 등으로 나타났다.

횡령사고에 대한 법적 조치도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10건 중 4, 신한은행은 14건 중 2건만을 고발한 점이 지적됐다. 하나은행은 18건 중 16, 국민은행은 8건 중 6, 농협은행은 15건 중 12건을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의원실 제공)

황 의원은 은행 횡령사고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범죄 행위에 대해 고발조치도 하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이 문제라며 내부프로세스 정비와 처벌강화를 비롯한 종합적인 프로세스정비로 횡령사고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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