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의원 세비 인상분 4억3천만원 기부단체 전달
김진표 “국회 사회 약자 방파제 돼야” 김병준 “자발적 기부 감사”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지난해 국회의원들의 매달 세비 인상분을 모은 4억3000여만 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실은 3일 국회 접견실에서 인상분 의연금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국회의원들이 마련한 의연금 4억 2889만 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표하는 11개 기부단체에 전달됐다. 11개 기부단체로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 등이다.
김 의장은 전달식에서 “천정부지로 오른 난방비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회가 모은 오늘 이 의연금이 고물가로 힘겨워하는 서민들의 아랫목을 덥히고, 매서운 추위를 막는 가림막과 방파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민의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세비 인상분을 자발적으로 기부해주셔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과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을 비롯한 11개 기부단체 대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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