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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없이 주총 마무리된 4대 금융권

머니앤파워 2023. 3. 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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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임종률 회장 비롯 사외이사 등 안건 확정

사진은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신한금융지주을 시작으로 우리금융지주·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가 23, 24일 이틀에 걸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이변없이 원래 안건대로 마무리됐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와 이들 금융권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일부 최고 경영자(CEO)와 사외이사 선임안에 반대의견을 냈지만,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주총에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우선 신한금융은 전날(23) 열린 주총에서 진옥동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 8(곽수근·배훈·성재호·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윤재원)의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위험 관리에서 실패했다는 이유로 CEO 선임과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안에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권고했지만 원안대로 통과됐다.

관료 출신으로 시민단체들의 반대에 부딛쳤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도 확정되면서 외부 출신이 우리금융호를 이끌게 됐다. 기존 사외이사(정찬형)의 연임 안건과 신임 사외이사(윤수영·지성배)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역시 모든 안건이 별다른 반대의견 없이 원안대로 결의됐다. KB금융은 주총에서 권선주·오규택·김경호 등 3명의 사외이사의 재선임건과 김성용·여정성·조화준 등 신임 사외이사 선임 건을 통과시켰다. 다만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가 추진한 사외이사 선임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KB금융 노조는 앞서 지난달 30 KB금융그룹 이사회 사무국에 임경종 전 수은인니금융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서와 위임장을 제출했으나 주총에서 부결됐다. KB금융 노조는 지난 2017년부터 노조 추천 또는 우리사주조합 추천 등의 형태로 여섯 차례에 걸쳐 사외이사 후보를 내세웠지만, 모두 주주총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하나금융지주도 6명의 현 사외이사(김홍진·허윤·이정원·박동문·이강원·양동훈) 재선임 안건을 포함한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와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의 신임 사외이사 선임 안건, 분기 배당 실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정관 변경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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