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운세는 어떨까” 10명 중 8명 서비스 이용

스마트폰 운세 앱 활용…신년 계획 ‘운동과 건강관리’ 많아

(머니파워=황진교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운세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세 서비스 유형 중에서는 스마트폰 운세 앱을 이용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운세 서비스 이용자 수를 높이는데 스마트폰 운세 앱이 기여했다. 사회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삶의 위안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운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석이다.

23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새해 계획 및 운세 서비스 이용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6.6%는 ‘운세를 보는 건 마음의 위안을 받기 위해서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점이나 운세를 통해 마음의 안정이나 희망을 얻을 수 있다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응답이 73.8%에 달했다.

조사기관측은 “‘운세 서비스’ 이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큰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풀이했다.

운세 서비스 유형 중에서는 ‘스마트폰 운세 앱’을 이용한 비율이 2023년 62.7%에서 2024년 63.6%, 2025년 65.4%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유로 운세 서비스로는 유명한 점집(28.2%, 중복응답), 사주 카페(23.9%) 등 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스마트폰 운세 앱’을 유료로 결제하는 비율도 2023년 16.0%, 2024년 16.2%, 2025년 21.2%로 소폭 증가한 특징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 64.7%는 전년도 2024년에 신년 계획을 세운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그중 64.1%인 과반 이상이 신년 계획을 50% 이상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계획에서는 2024년 47.6%에 이어 2025년 58.4%가 운동을 꼽았다. 고연령층은 물론이고 젊은 세대들에게서도 운동이나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연령층의 경우 운동, 저축, 소비 관리, 다이어트 등 다양하고 폭넓은 목표를 세우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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