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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과의 불편한 속내 드러낸 김병환

머니앤파워 2025. 5.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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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체제에서 금융당국까지 갈등 드러내는건…”

김병환 금융위원장. (금융위 제공)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의 불편한 속내를 그대로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 금감원장의 발언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당시 (금융위는)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았다는 질문에 기관장과 기관장의 관계에 있어 할 말이 많았지만으로 시작하며 현재 경제부총리 사퇴 등으로 각 부처가 대행 체제를 유지 중인 상황에서 금융당국까지 갈등을 드러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현 어수선한 정국에 참았다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 금감원장은 임기 동안 가계대출 정책이나 공매도 재개 시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발언으로 시장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상법 개정안 거부권이 행사되면 직을 걸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을 야기시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일단은 금융위와 금감원, 조직 대 조직으로서의 관계에 있어서는 굉장히 잘 협조가 되고 있고, 금융위가 가진 리더십이 잘 발휘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MG손해보험 처리방안을 이달 중에라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계약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금보호한도를 1억 원으로 상향하는 시기는 9 1일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상법 개정과 함께 추진됐던 자본시장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선 이 이슈는 6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다시 논의가 되는 회의가 열리면 적극적으로 입법이 될 수 있도록 논의를 하고, 지금 정부 또는 국민의힘에서 냈던 안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하면 탄력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의 우리금융지주 동양생명 자회사 편입 승인이 재량권을 과도하게 사용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허가 행위 자체가 재량 행위라면서 앞으로 허가할 때에도 그 해석은 일관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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