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래, 카이스트에 13억원 기부

5월 중…행복투게더 8억, 행복도리락사회적협동조합 15억 등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SK계열사인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가 카이스트의 사회적 기업가 양성과 녹색경영에 12억 8000만 원을 기부한다.

행복나래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통해 12억 8000만 원을 5월 중 카이스트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행복나래는 SK그룹의 구매 서비스를 대행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8961억 9000만 원을 기록했다. 2013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 행복나래는 SK하이닉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카이스트에 14억 3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행복나래는 또 올해안에 취약계층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을 위해 비영리법인 사단법인 행복투게더에 8억 원, 국내 아동 결식제로 체계 조기 구축을 위해 같은 비영리법인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등에 15억 3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공시했다. 행복나래는 지난해 순이익이 35억 6000만 원을 기록했었다.

한편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SK의 후원으로 ‘카이스트 임펙트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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