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중국서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

급격한 확산세에 각국 검역 강화 방침 ‘동참’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국무조정실 제공)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중국에 대해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의 검역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과 후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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