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KB·하나 등 최대주주로 역할 관심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4대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번주 모두 개최되면서 국민연금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연금이 금융권 주총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이들 4대 금융권의 최대주주여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3일 신한금융지주, 24일에는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주총을 개최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신한금융지주(7.69%), KB금융지주(7.95%), 하나금융지주(8.78%), DGB금융지주(10.05%)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3일 신한금융 주총에서 가장 중요한 안건은 진옥동 신한금융회장 내정자 선임이다. 국민연금은 진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도 오는 24일 주총에서 임종룡 신임 회장 내정자의 선임 안건이 가장 핵심이다. 임종룡 내정자는 이미 정식 취임도 하기 전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노동조합과 영업점 등을 방문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주총날인 24 오전 9시 30분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 등으로 반대 움직임도 있다.
KB금융은 주총에서 ▲지난해 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5명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경호 후보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퇴직금규정 제정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등에 의한 주주제안으로 인한 정관 제40조 일부 개정 ▲사외이사 선임 등을 안건에 올렸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사외이사 7명, 비상임이사 1명 등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양동훈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을 다룬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지주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며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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