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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증여세 3억원 내라”

머니앤파워 2021. 5. 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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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세무서 통지에 김현철 뿔났다 “정치적 의도 내포”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우측 끝),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종철 정의당 대표 등 참석자들이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열린 故 김영삼 전 대통령 기념 구립 김영삼도서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제공)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문재인정부와 충돌하는 양상이다. 세무당국이 지난 3월 돌연 재단에 법인세·증여세 3억여 원을 내라고 통지하더니 두 달 만에 조상의 묘소를 압류 조치했다며 김 상임이사가 반발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김 상임이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YS기념도서관 재정이 어려워져 지난 2018년 서울시 동작구청에 기부채납했는데, 동작세무서에서 지난 3월 초 민주센터에 법인세·증여세 3억여 원을 내라고 통지하더니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사전 통보 없이 거제에 있는 할아버지·할머니 묘소 주변과 증조부모님 묘소를 전격 압류 조치했다고 전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어 아버님이 전 재산 50억여 원을 기념도서관 건립에 내놓았고, 기념재단인 민주센터는 아무런 이익창출 없이 건립에만 매진했을 뿐이라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커녕 기부한 재산에 각종 세금을 부과하는 자체가 아주 불순한 정치적인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상임이사는 그러면서 특히 제가 현 문재인 정권의 무능·무치·무도한 통치에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는 상황과 무관할 수 없는 이러한 폭거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저뿐만 아니라 민주센터를 비롯한 YS를 기리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 정권의 악랄하고 졸렬한 만행을 계속 폭로하고 당당하게 싸워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 상임이사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가 2019년 탈당했다. 지난해 21대 총선 당시엔 개인 신분으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 지원유세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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