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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지주, 자산건전성 관리 유의하라”

올 상반기 순이익 증가에도 고정이하여신비율 전년 말 대비 상승(머니파워=최동열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14조 556억 원에 이르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반기 기준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672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말의 3530조 7000억 원에 비해 4.0% 증가한 142조 원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은 4일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연결 기준)’ 자료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지주 10곳(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총 14조 556억 원으로 전년동기의 13조 6083억 원 대비 4473억 원(3.3%) 늘었다고 밝혔다.금융지주들의 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고정이하여신..

수출입銀-캠코, 수출기업 재기지원 위한 MOU 체결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양 기관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머니파워=강민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등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2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은 보유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 ▲수출기업인 재기지원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관련 협력 등이다.협약체결 이후 수은은 보유 중인 특수채권을 단계적으로 캠코에 매각할 계획으로, 금년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2300억 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캠코에 매각할 예정이다.매각된 채권이 캠코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하에 관리되면 채무자들도 상환 ..

정부 R&D사업에 13조9천억 투자 중 미성공률 50%

사업포기로 혈세 낭비 금액만 2천7백억…이재관 “관리 방안 마련”(머니파워=이원환 기자) 정부가 지난 5년간 연구개발(R&D)에 13조 9000억 원을 투자했으나, 50%가 넘는 7조 원이 상의 투자금은 지금도 준비 중이거나 사업을 포기한 금액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7조 원이 넘는 국민 혈세가 잘못 사용된 것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은 지난 5 년간 정부가 투자한 R&D 과제의 사업화 성공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4일 이 의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기술개발,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 바이오산업기술개발 등 2024년 기준으로 230개 과제에 대해 R&D를 진행하고 있으며, 예산은 5조 800억 원 규모이다.산..

청년 월세·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 정책자금 못받고 있다

신청자 50만명 중 77%…황운하 “새로운 지원 기준 마련”(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최저임금을 받는 청년들이 주거안정을 위해 월세 혹은 임차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 등의 정부 정책 자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현실에 맞는 지원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정부 및 각 지자체에서는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월세 혹은 임차 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국토교통부의 청년월세 지원 사업은 원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이 4억 7000만 원 이하이고, 청년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이 1억 2200만 원 이하인 무주택·독립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 원까지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의 2022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