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기업결합승인 등 인허가절차 착수”…서일준 ‘환영’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산업은행은 16일 “지난 9월 대우조선의 근본적인 정상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를 개시한 결과 이날 대우조선과 한화그룹 간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골자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대우조선해양의 근본적인 정상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를 개시한 후 3개월 만이다.
산업은행은 본계약 이후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이 국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등 필요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과 이종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 기업결합 승인 절차가 완료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한화그룹과 대우조선, 제반 이해당사자와 함께 향후 유상증자 완료까지 절차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위치한 거제시를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은 성명서 형식의 보도자료를 내고 환영했다.
서 의원은 “지난 5년 거제가 얼마나 힘들었습니까?”라며 “문재인 정권의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3년간 4차례나 기업결합심사를 연장해가며 무리하게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해양을 팔아넘기려고 하는 바람에 이 불확실성은 대우조선해양의 발목을 잡았고, 경남과 부산 지역 기자재 벨트는 몰락했다”고 아쉬워했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지역사회가 너무나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기에 더 이상의 혼란은 겪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이번 인수 과정을 지켜보았다”며 “특히 한화가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조선 기자재와 하청 제작 업체 등 지역 산업과도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한 부분에서 저는 진정성있게 다가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일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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