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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사과와 부인…직원, 응원 메시지

머니앤파워 2024. 6. 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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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구성원의 명예 큰 상처 죄송하다” “정경유착?실력이었다”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내 포털망에 올린 구성원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SK 임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경유착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대해선 강력 부인했다.

최 회장은 4일 이 글에서 개인사에서 빚어진 일로 의도치 않게 걱정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이번 가사소송은 최태원 개인의 일이지만 이번 판결은 우리 그룹의 역사와 근간을 부정하고 뒤흔들었다. 지난 71년간 쌓아온 SK 브랜드가치, 그 가치를 만들어온 구성원의 명예와 자부심은 큰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이어 우리 그룹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온 역사가 정면 부정당한 것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특히 이동통신사업 진출은 정경유착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와 실력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노태우정부 시절인 1992년 경쟁 후보를 압도하는 최고 점수를 얻어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됐지만 일주일 만에 사업권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혜가 아니라 역차별을 받았다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며 어렵게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저와 경영진을 믿고 흔들림 없이 업무와 일상에 전념해 주시길 부탁한다 흔들림 없이 묵묵하게 소임을 다해 탄탄한 SK를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고등법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대상으로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 3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재판부는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현 전 회장의 보호막이나 방패막 역할을 해 결과적으로 SK그룹의 성공을 도왔다고 판단했다.

한편 최 회장의 글을 본 직원들은 응원의 댓글이 달렸다. “멀리서나마 응원한다 “SK그룹의 역사와 명예를 바로 세워달라는 글이 달렸다. 다른 직원은 부디 하시는 일이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라며 저는 제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또 다른 직원은 글 보고 울컥했어요. 구성원들을 생각하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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