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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재보선 서울 구로구청장에 쏠리는 시선

머니앤파워 2025. 2.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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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태’ 민심 바로미터…보수진영 이강산 결집 관심사

이강산 자유통일당 구로구갑 당협위원장.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내년 4 2일로 예정된 서울 구로구청장 등 재보궐 선거의 예비후보자등록신청이 시작되면서, 여야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등 기초지자체장을 뽑는 소규모 보궐선거이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내년 상반기 중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선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치권은 조기 대선이 결정된다면, 4 2일 재보궐선거 이후 조기 대선 일정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구로구청장의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 귀책 사유로 무공천 가능성이 높아 보수진영의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문헌일 국민의힘 소속 전 구청장이 사퇴하면서 재보궐선거 지역이 됐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무공천 방향으로 흐르면서 보수진영으로 분류되는 개혁신당, 자유통일당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로구청장은 지난 2010년 선거 이후 진보진영에서 확보했으나, 지난 2022년 선거에서는 보수진영인 국민의힘이 탈환한 기초단체장이다.

이같은 역대 선거 결과이지만 11일 현재 일단 보수진영 정당에서 구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날 오전 이강산 자통당 구로갑 당협위원장이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다.

이 당협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비용으로 30억 원 가량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당협위원장은 현재까지는 예비후보 미등록 상태지만, 당내에선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장인홍 전 서울시의원을 후보로 확정했고, 장 전 의원도 예비후보로 일찌감치 등록했다. 같은 진보진영인 진보당측 최재희 구로지역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선거전에 합류했다. 이 당협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공식화하면 보수진영 이 후보와 진보진영 장인홍, 최재희 후보들간 대결이 될 수도 있다.

만일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고 반탄핵 보수진영이 결집할 경우 이 당협위원장의 예상외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게 자통당의 분석이다.

따라서 시선은 국민의힘의 공천 여부 입장이다. 구정 설 연휴 직후 국민의힘 소속 호준석 구로갑 당협위원장과 구로 지역 선출직 의원이 구청장 후보 공천을 요구하고 있어 국민의힘의 당초 무공천 원칙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4 2일 재보궐선거는 서울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4, 대구 달서구 등 광역의원 8, 서울 마포구 등 기초의원 8, 여기에 부산교육감 1곳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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