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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보 발령

머니앤파워 2021. 7. 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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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생닭 등 식재료 관리 당부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Campylobacter jejuni) 주의보를 내렸다.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삼계탕 등으로 인한 닭, 오리 소비가 늘면서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도 증가할 수 있어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통계를 보면 총 2023(60)의 환자가 발생했고, 5월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초복이 시작되는 7월에 816(40.3%, 2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장소는 학교 급식소 760(37.6%, 11), 기업체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 604(29.9%, 18), 50인 미만 급식소 또는 야외 행사 등 기타시설 446(22%, 16), 음식점 207(10.2%, 13)순 이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 오리 등 가금류를 비롯한 육류로 조리한 음식에서 816(40.3%, 23)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채소류를 조리한 음식 265(13.1%, 4), 복합조리식품 127(6.3%, 3)순 이었다.

캠필로박터는 가금류 내장에 흔하게 존재하는데 삼계탕 등의 조리 시 불완전한 가열과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생닭 또는 생닭을 씻은 물이 주변 다른 음식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식약처는 거듭 당부했다.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에 오염되지 않도록 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하고, 닭찜 등의 요리는 씻지 않은 생닭을 뜨거운 물에 한번 끓여낸 뒤 손질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 방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약처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은 조리 전후 손씻기, 충분한 가열 조리, 교차오염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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