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J·네이버·중기부, 창업기업 키운다

중기부, 창업 7년 이내 지원프로그램 참여 업체 모집
2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선정시 최대 3억원 지원

(머니파워=김유준 기자) SK이노베이션, CJ, 네이버클라우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나섰다.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의 도약기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친환경(플라스틱, 배터리, 탄소 포집 등), 클라우드·인공지능(AI), 식품기술(푸드테크)‧물류‧콘텐츠 분야 창업기업 총 5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같은 내용의 ‘도약기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시범 운영하는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에그 프로그램(SK이노베이션)’ ‘이웃 프로그램(네이버클라우드)’ ‘씨앗 프로그램(CJ)’ 등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3가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케이(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6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 최대 3억 원과 대기업의 성장지원 패키지(교육·컨설팅, 인프라, 판로, 투자유치 등)를 지원받는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하는 ‘에그 프로그램’은 SK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 시험분석 지원, 교육과 컨설팅, 협업모델 발굴과 기술 자문, 투자, 국내외 세미나 참가 지원 등을 통해 플라스틱, 배터리, 탄소 포집 등 친환경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하는 ‘이웃 프로그램’은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제공, 클라우드 교육, 기술개발 1:1 컨설팅, 마케팅 세미나,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상품화와 판로개척, 투자유치, 홍보 등을 통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CJ와 함께하는 ‘씨앗 프로그램’은 씨제이 전문인력이 창업기업의 책임 멘토가 되어 기술 조언, 연계사업 발굴, 보유데이터 제공, 연구소 등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시험, 투자유치, 홍보 등을 통해 식품기술(푸드테크), 물류, 콘텐츠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케이(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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