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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엔지니어링과 목양종합건축사도 조사하라”

머니앤파워 2023. 7. 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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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전관업체들도 감사 촉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공사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현장. (인천시 제공)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오는 31일 오전 11시 감사원 앞에서 지난 4 29일 검단 붕괴사고와 관련해 전관예우 의혹 감사청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검단 안단테 AA13-2BL 단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경실련은 공사의 설계와 감리를 맡은 업체가 LH 전관영입업체임을 지적하며, 전관예우가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발생 두 달 여 뒤 발표에서 설계, 감리, 시공 등 공사 전반에 걸친 문제들이 사고원인이라 발표했으나, 시공사인 GS건설사에게만 비난이 집중됐다. 설계와 감리를 맡은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한다는 게 경실련의 요구인 것. 이 두 업체 모두 LH 출신, 일명 엘피아(LH+마피아)가 입사해 있는 전관업체라고 경실련은 지적한 것이다. 유선엔지니어링과 목양종합건축은 LH로부터 수의계약으로 각각 50 5000만 원, 123억 원에 일감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전관예우가 붕괴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로 판단된다 그러나 전관예우 문제와 관련된 조사내용이나 재발방지 대책 등은 조금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그러면서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안전사고는 또다시 발생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경실련은 감사청구를 통해 전관예우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경실련측 권오인 경제정책국 국장, 정택수 경제정책국 부장, 변호사인 백혜원 시민입법위원회 위원, 신영철 국책사업감시단장, 김성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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