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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상반기 1236억원 적자

머니앤파워 2023. 8. 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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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 증가 등 영향…행안부,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행정안전부 별관. (인터넷 거리뷰)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새마을금고가 올해 상반기 123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금리인상에 따라 이자비용이 증가한데다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그러나 하반기 이자비용 감소, 연체율 관리 강화 등에 따라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악화 흐름을 보이는 건전성 지표도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했다.

행정안전부는 31 1293개 새마을금고에 대한 ‘2023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새마을금고는 1236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전년 동기 6783억 원을 순이익을 낸 것과 비교해 8019억 원 감소한 수치로 적자 전환 한 것이다.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조달)비용 증가와 대출 연체 발생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등 관련 부담 증가가 원인이 됐다.

다만 하반기 이자비용 감소와 연체율 관리 강화 등에 따라 연말에는 새마을금고의 실적이 흑자 전환될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7월 누적 기준으로는 24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게됐다.

행안부는 앞으로 금융감독원이 연 2회 상호금융권 전체 경영공시 내용을 통합·정리해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발표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2회 새마을금고 영업실적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올해 하반기 최대 3조 원을 목표로 새마을금고 연체채권 매각을 추진하고 각 금고의 적극적 연체채권 대손상각도 유도한다.

대출규제도 강화된다. 앞으로는 단위금고들끼리는 거액의 기업대출은 중앙회와 연계해야만 취급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단위금고들만 모여도 취급이 가능했다.

이밖에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건설업 기업대출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130%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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