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LX, 코오롱글로벌, SK 담합하다 행정제재

머니앤파워 2023. 12. 28. 17:59
728x90

시정명령과 과징금 16억…공정위 “엄정 조치”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LX인터내셔널, 코오롱글로벌, SK네트웍스  3개 석탄 수입·판매사업자들이 지난 2016 9월과 2017 7월에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발주한 석탄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 등을 담합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6 2900만 원을 부과받는 행정제재를 받게됐다.

이 사건 입찰은 공단 내 발전소에 사용할 중국산 유연탄(션화탄)을 조달할 목적으로 국내에서 션화탄을 취급하는 이들 3개사를 대상으로 지명경쟁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3개사는 2016 9월 공단이 실시한 석탄 구매 입찰에 앞서 LX인터내셔널을 낙찰예정자로 합의한 후 SK네트웍스는 입찰에 불참하고 코오롱글로벌은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하는 등 이를 실행했다.

2017 7월 실시된 입찰에서는 LX인터내셔널과 코오롱글로벌 2개사가 사전에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하였으며, 그 결과 LX인터내셔널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조치는 국내 석탄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연탄 시장에서의 입찰담합을 적발제재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물가상승 및 산업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는 에너지 분야의 담합행위 근절을 위해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 시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키워드

##엘엑스인터 #코오롱글로벌 #에스케이네트웍스 #석탄 #대구염색 #공정위 #머니파워 #최동열
 

머니파워

‘머니파워’는 인터넷 언론사. 경제 정치 뉴스, 문화 건강 생활 뉴스, 오피니언 등 수록. 엠피뉴스, mpnews

www.moneynpow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