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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차기 농협회장 누가? ‘깜깜이 선거’

머니앤파워 2024. 1. 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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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없는 3파전, 4파전 관측 속 황성보·강호동 공약 눈길

(사진 왼쪽부터) 공약 눈길 끄는 후보 황성보·강호동 조합장. (중앙선관위 제공)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발표된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는 25 13 50분 후보자 소견발표 후 투·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자가 확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가릴 전망이다.

이번 농협 회장 선거는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  8명의 후보가 등록했지만 도중 1명이 하차하면서 7명으로 줄었다.

현재 여러 언론사들은 앞다퉈 이번 회장 선거가 3파전이니 4파전 양상이니 하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근거에 의한 판세 분석이 아닌 보도를 하고 있다. 사실상 언론사들도 깜깜이 선거를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투표 당일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이런 가운데, 후보들 공약을 보도하는 언론사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기호 1번 후보 황성보 경남 동창원조합장은 인터뷰에서 농협경제지주가 수익을 내고자 하면 지역 농협과 농민들이 힘들어진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를 통합해 농민들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농민 우선 정책을 펼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황 조합장은 중앙회와 조합장간 핫라인 조직을 개설해 조합장들의 경영 참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조합장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후보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은 가장 시급한 일은 중앙회 상호금융을 농축협의 수익센터로 혁신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농협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강 조합장은 농축협과 중앙회의 계열화를 강화해 도 단위 또는 전국 단위 통합마케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조합장은 중앙회장 당선될 경우 과감한 개혁을 통해 단위 조합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농협 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1번 황성보(경남 동창원농협 조합장) 2번 강호동(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3번 조덕현(충남 동천안농협 조합장) 4번 최성환(부경원예농협 조합장) 5번 임명택(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6번 송영조(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7번 이찬진(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8번 정병두(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후보다. 이중 4번 최성환 후보는 22일 공식 사퇴하면서 최종 7(23일 기준)이 선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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