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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모레, 매일유업 등 한경협 재가입 신청

머니앤파워 2024. 2. 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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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이어 복귀…16일 정기총회서 안건 의결 예정

한경협 제공.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포스코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KG모빌리티, 에코프로, 매일유업 등이 한국경제인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재가입한다. 특히 포스코는 국정 농단 사태로 삼성, SK, 현대차, LG  4대 그룹과 함께 당시 전경련을 탈퇴했었다. 그리고 4대 그룹에 이어 포스코도 복귀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경협이 공 들여온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등 전자기술(IT)·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가입은 일단 불발됐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기업 10여 곳 이상이 한경협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경협은 16일 정기총회에서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2017년 국정농단 사태 이전 회원사가 600여 곳에 이르는 국내 최대 경제단체였으나 이후 삼성, SK, 현대차, LG  4대그룹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류진 한경협 회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리더십이 안정됐고 이후 본격적으로 회원사 확보 작업을 펼쳐왔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 탈퇴했다가 이번에 재가입하는 기업도 있고 아예 새로 가입하려는 곳도 있다 지난해 4대그룹 복귀 이후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협은 현재 42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규 회원사 추가 모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장단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경협은 류진 회장과 김창범 상근부회장 외에 김승연(한화), 이웅열(코오롱), 신동빈(롯데), 김윤(삼양), 김준기(DB), 이장한(종근당), 박정원(두산), 조원태(한진), 허태수(GS), 조현준(효성)  10명의 부회장단을 두고 있는데 회원사 확대에 따라 부회장단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총회에서는 부회장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업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각 회원사에 대한 회비와 올해 예산안도 확정된다. 한경협은 지난해 약 120억 원의 회비를 걷었으며 올해는 삼성 등 4대기업이 복귀함에 따라 전체 회비와 예산도 함께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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