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900톤 매입해 24일까지 할인 판매…앵콜 행사 진행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정부가 과일값 떨어뜨리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쿠팡도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과일 900톤을 매입해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선다.
쿠팡은 오는 24일까지 로켓프레시를 통해 사과, 딸기, 토마토 등 과일 7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은 18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과일 900톤을 매입했다.
쿠팡은 그동안 자체 예산을 투입해 과일값을 할인하고 와우회원에게 혜택을 제공해왔다. 3월 12일부터 17일까지는 딸기, 오렌지, 참외 등 과일 약 450톤을 매입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했다. 행사 상품은 전량 판매되며 와우회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주 종료된 과일 할인 행사에 대한 와우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쿠팡은 지난주보다 2배 많은 물량을 준비해 앵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 와우회원들은 시세가 급격히 오른 토마토와 사과 등 인기 과일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주 행사에서는 할인가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딸기 800원 할인 쿠폰, 토마토 1500원 할인 쿠폰, 못난이 사과 및 참외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은 ▲못난이 사과 1.5kg 9980원(할인 쿠폰 적용가) ▲성주 당도선별 참외 1.2kg 1만 1900원(할인 쿠폰 적용가) ▲완숙토마토 1.0kg 6660원(할인 쿠폰 적용가) ▲한판 딸기(대과) 6590원(할인 쿠폰 적용가) 등이 있다. 이외에도 고당도 오렌지, 칠레산 청포도, 한라봉, 천혜향 등 로켓프레시의 엄격한 검수를 거친 균일한 품질의 과일을 만날 수 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에서 ‘시즌과일찬스’ 행사는 와우회원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올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체감물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농산물 가격은 2월 전체 물가 상승분의 80% 이상을 기여했다. 특히 신선과일 가격은 지난달 42% 이상 급등해 32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번 진행된 시즌과일찬스 행사보다 더 많은 와우회원들이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해 고물가 시대에 와우회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즌과일찬스 행사 상품은 쿠팡 앱에서 ‘토마토’ ‘못난이사과’ ‘참외’ ’딸기’ ’오렌지’ ’포도’ ’한라봉’ 을 검색하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