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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수출액 월간 1억달러 돌파…‘불닭볶음면’ 견인

머니앤파워 2024. 5.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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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월대비 46.8% 급증…10년 연속 최대 실적 달성할 듯

태국 세븐일레븐 마라불닭볶음면 디지털 광고. (삼양식품 제공)

(머니파워=김유준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 859만 달러( 1470억 원)로 작년 동월(7395만 달러)보다 46.8% 급증했다. 이는 2022 5 49.3% 이후 1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다.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최근 한국 라면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다. 삼양식품은 경쟁사 농심과 달리 모든 수출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857억 원과 영업이익 801억 원을 거뒀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35% 각각 증가한 것이다.

삼양식품은 특히 까르보불닭 등의 인기 덕분에 해외 매출액이 85% 늘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비중은 올해 1분기 75%로 작년 1분기(64%)보다 급증했다.

주식시장에서 삼양식품은 깜짝실적 발표 다음 날인 지난 17일 가격제한폭(30%)까지 뛴 44 6500원으로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작년 6 27일 장중에 기록한 52주 최저가 10 3100원의 4.3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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