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기업들, ESG 공시 의무화 대비해야 한다”

머니앤파워 2024. 11. 20. 17:12
728x90

민관 합동세미나 개최…강훈식, 기후공시의무화법 발의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의, 코트라, 대한상사중재원, 수출기업들이 20일 대한상의 회의실에서 모여 합동세미나를 개최해 지속가능성(ESG) 공시제도 도입을 앞두고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사진은 대한상의 전경.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최근 유럽연합(EU)미국일본 등 각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속가능성(ESG) 공시제도 논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의, 코트라, 대한상사중재원, 수출기업들이 20일 대한상의 회의실에서 모여 합동세미나를 개최해 주목을 끌고 있다. ESG 공시제도 도입에 앞서 올해 말 기후 분야부터 ESG 공시 의무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공시기준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민관이 대책 마련을 위해 합동세미나를 연 것이다.

유법민 투자정책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ESG 공시 의무화 적용 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에 포함된 중소기업도 ESG 공시에 대비가 필요한 만큼 관련 정보를 적시에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주요기업들은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과 관련해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ESG 공시 로드맵 수립 등 인프라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훈식 의원실 제공)

국회에서는 이와 관련 법안을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기후공시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 통과를 위해 그린피스, 기후솔루션,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녹색전환연구소도 힘을 보탰다. 전날(19)에는 공동 기자회견도 했다.

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의 탈탄소와 기후 금융의 마중물이 될 국제 정합성 있는 공시 인프라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발의된 법안을 시발점으로 국회는 정부와 함께 ESG 공시 로드맵 수립, 대상 기업 선정, 단계적 도입 여부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후공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3 6일 의결한 규칙으로, 기업들이 2026년 회계연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관련기사

키워드

##이에스지공시 #ESG공시 #기후공시 #세미나 #강훈식 #기후공시의무화법 #머니파워 #강민욱
 

머니파워

‘머니파워’는 인터넷 언론사. 경제 정치 뉴스, 문화 건강 생활 뉴스, 오피니언 등 수록. 엠피뉴스, mpnews

www.moneynpow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