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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종근당, 자동차부품 에코플라스, 공기업 지역난방공사 등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2021년 대비 2023년 수익성이 가장 많이 성장한 기업으로 ‘솔루엠’이 차지했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상장사 286곳의 3년 ROE(자기자본이익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실제로 중견기업으로 전자부품 제조 전문기업 ‘솔루엠’은 지난 2023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솔루엠’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9511억 원, 영업이익 154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5%, 104% 증가한 수치다.
조사 결과, 제약사 중에서는 종근당이 18.7%포인트(p) 성장했고, 자동차·부품에선 에코플라스틱이 15.7%p, 보험분야는 흥국생명(14.3%p↑), 조선·기계·설비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2%p↑), 유통분야는 호텔신라(9.4%p↑), 공기업분야는 지역난방공사가 8.3%p 증가해 가장 많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IT전기전자 업종에서도 ROE 하락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당기순이익이 –87.3%(54조8415억원→6조9917억원)로 뚝 떨어지면서 17개사의 2021년 ROE는 13.1%에서 2023년에는 11.6%p 떨어진 1.5%를 기록했다.
한편 개별 기업과는 달리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들의 ROE는 2021년 평균 ROE 10.1%에서 3년 만에 5.2%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스인텍스측은 “정부 정책 효과가 실질적 밸류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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