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닷새 동안 직접 방문해 시상
(머니파워=이용관 기자) # 공공근로 중 화장실 옆 칸에서 ‘아들을 납치했으니 합의금을 보내라’는 통화를 듣고,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직감, 피해자를 쫓아다니며 손으로 X자를 그려 전화를 끊도록 하고, 112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해 예방한 ‘공공근로자’.
# 승객이 계속 목적지를 바꾸자 범죄를 의심, 화장실을 핑계로 휴게소에 간 다음 범인이 눈치채지 못하게 휴대전화를 놓고 내린 후 매점에서 전화를 빌려 112에 신고, 형사가 전화하자 친한 후배인 것처럼 대하며 자연스럽게 위치를 알려주는 기지를 발휘해 총 2억 8천만 원을 편취한 수거책 검거에 결정적 기여한 ‘택시기사’
# 현장 추적수사를 통해 수거책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범 총 159명을 검거(구속 7)하고, 피해금 총 3억 6000만 원을 압수해 16명의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등 피해회복에 기여한 ‘서울청 강서경찰서 경찰관’
경찰청은 신한금융그룹 및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닷새 동안 제4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에서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자 검거를 도운 공공근로자, 택시 기사 등 시민 5명과 ▲자금세탁 조직원, 현금 수거책 등을 검거한 경찰관 5명까지 총 10명이 ‘서민경제 수호 영웅’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 시상식은 경찰청과 신한금융이 수상자를 직접 찾아가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하고 1인당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닷새 동안 시상했다.
관련기사
키워드
##근로자 #택시기사 #퀵서비스기사 #은행원 #경찰관 #영웅상 #서민영웅상 #머니파워 #이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