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단 “업무추진비로도 가능한 것을”…검찰 “사용 가능”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검찰이 기밀 수사비로 불리는 특수활동비로 커피와 케이크 등 식비 지출에 사용했다는 증거가 공개됐다. ‘검찰 예산 검증 공동취재단’(이하 공동취재단)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특활비 유용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공개했다. 이번 분석 대상은 검찰의 전체 특활비 중 카드로 사용된 일부 집행분(약 0.5%)이었다. 공동취재단은 검찰이 사용한 카드 영수증과 같은 지출 증빙이 남아 있는 300건 중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는 185건을 살펴 본 결과, 진주지청은 2019년 10~11월 제과점 파리바게뜨에서 케이크 구입 등으로 15만 400원을 사용했다. 2018년 5월에는 커피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