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롯데·장금상선·코오롱, 편법적 지배력 확대 면밀히 모니터링”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롯데와 장금상선, 코오롱 등 일부 기업집단의 총수 일가가 국외 계열사를 통해 기업집단 최상단 회사 등 국내 핵심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 주식 소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지분을 20% 이상 보유한 국외 계열사는 43개(13개 기업집단)이다. 이 가운데 11개 국외 계열사(롯데·장금상선·코오롱·중앙·오케이 금융그룹 등 5개 집단 소속)는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했다. 총수 일가의 국외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과 출자 구조는 베일에 싸여 있었는데 2021년 12월 30일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