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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행동, 미얀마 군부 손잡은 포스코 규탄 나선다

머니앤파워 2021. 5. 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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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순이익도 공개 예정…“가스전 사업 거대한 부조리 결과물”

(머니파워=배영배 기자) 포스코의 기후, 노동, 인권 등의 문제들을 비판해오던 청년·학생들의 연대체인 기후·노동·인권악당 막아내는 청년학생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6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앞에서 미얀마 군부와 손잡고 가스전 사업을 벌이고 있는 포스코 규탄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시위에는 미얀마 가스전 모형에 스프레이로 구호를 쓰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2018, 2019, 2020년 미얀마 슈웨 가스전 사업으로 발생한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 순이익 자료를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공동행동측은 밝혔다.

공동행동은 규탄 시위에 앞서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얀마 항쟁을 계기로 우리가 그동안 외쳐왔던 것이 결코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업이 이윤을 위해서라면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학살의 책임자들과도 사업을 벌이는 이 거대한 부조리의 결과물이 바로 기후위기이고 미얀마 학살인 것이라고 포스코를 비난했다.

공동행동은 또 특히 포스코의 경우 시대에 역행하는 부조리의 총체적 온상이라고 지적했다. 공동행동은 그 이유로 한국 탄소배출총량의 약 1/9가 포스코에서 배출된 점 2018년 이후 포스코에서 22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점 미얀마 슈웨 가스전 건설 당시 강제이주·토지수탈·부당노동행위 등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거센 저항(참고링크)을 받았던 점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21세기형 지옥도 그 자체다. 우리 청년들은 이러한 세상에서 살고싶지 않다고 했다.

공동행동 이어 불과 며칠 전인 지난 3일에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석탄 하역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다. 우리는 모두의 생존을 위해 가장 먼저 포스코를 바꿔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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