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2조 넘어서…정일영 “금융 악영향, 내란이 코로나보다 크다”(머니파워=강민욱 기자) 한국은행이 12·3 비상계엄이 있었던 지난해 12월에만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으로 47조 6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RP 총액 106조 1000억 원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채권 매입에 사용했다. 2020년 RP 매입 총액이 42조 3000억 원보다 많은 금액이다.한국은행은 대내외 여건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경우 RP 매입을 통해 단기 유동성을 공급한다. 금융기관의 채권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한 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해당 채권을 되팔아 유동성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 3월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 무제한 매입 계획을 밝힌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