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박용진 “젊은 대통령 되겠다”

머니앤파워 2021. 5. 9. 17:56
728x90

내년 대선 출마 선언…민주당, 첫 주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9일 국회 잔디밭에서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9일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여권 내에서는 처음이다.

박 의원은 국회 잔디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행복국가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과 함께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과 함께 정치의 세대교체를 선도하고 시대를 교체하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 행복을 위해 우리 국민의 분노와 좌절 대상이 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 무엇보다 국민의 주거권 보장에 앞장서겠다 정부의 목표는 강남 부동산 값 잡는 일이 아니라, 국민 주거 안정이어야 한다. 내 집 마련의 행복한 꿈을 실현하는 데 고칠 제도는 고치고 필요한 제도는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주택을 공급하고, 청년 전월세지원 등 주거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국판 테마섹(Temasek) 구상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세계 최대 최고 규모의 국부펀드를 구성, 효율적인 국부관리와 국민연금 개혁에 나서겠다 연수익 7% 이상의 국민행복적립계좌 등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자산형성 제도를 마련해 국민자산 5억 원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모병제 전환을 통해 정예강군을 육성하고 남녀평등복무제로 전 국민이 국방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온국민행복평등병역시대를 열겠다 더 이상 우리 젊은이들이 병역 의무 수행을 시간낭비로 여기지 않도록 복무기간 군인연금을 적용해 청년의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이루려면, 우리는 한순간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 우리만의 성에 갇혀서는 안 된다 우리만의 이야기, 우리만의 관심이 아니라 국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관심거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와 창업, 주택정책과 자산성장 등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고, 모병제 전환과 국방개혁, 미중갈등 대응 전략, 한반도평화체제 등의 안보문제에서 준비된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북한에도 NO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북한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 평화를 위해서라도 단호할 때 단호하고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저는 경선에서 승리하고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어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을 이어 네 번째 민주개혁정부의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거대한 발걸음을 이어 행복국가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출마 선언식에는 기동민, 김병기, 김영호, 김원이, 김철민, 민병덕, 박완주, 박홍근, 송갑석, 안규백, 우상호, 위성곤, 이소영, 이학영, 임호선, 천준호, 최기상, 허영, 허종식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또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박수현 전 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노혜경, 안진환 등 박용진 의원의 싱크탱크인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 이사진도 참석했다.

 

다음은 박용진 의원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문 전문.

 

행복국가를 만드는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정치의 세대교체로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국민과 함께 행복국가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정치의 세대교체를 선도하고 시대를 교체하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떨리는 마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치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스포츠,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젊은 세대가 시대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정치만이 시대에 뒤처져 있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기는커녕 변화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치권은 지난 10년 동안 뻔한 인물들과 낡은 구도에 갇혀 있었습니다.

 

세대와 진영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과거 회귀적인 분열과 대립이 극단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진영 논리와 갈등 구조에 빠져 사회 통합과 미래 과제를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너무나 간절하게 우리 정치에 변화가 생기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새로운 세대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야 할 정치가 낡고 지쳐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정치의 세대교체로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관련기사키워드##민주당 #박용진 #출마 #국회 #세대교체 #시대교체 #주거 #머니파워 #이원환

 

머니파워

‘머니파워’는 인터넷 언론사. 경제 정치 뉴스, 문화 건강 생활 뉴스, 오피니언 등 수록. 엠피뉴스, mpnews

www.moneynpow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