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현 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까지 전가”
(머니파워=김유준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11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환경운동연합 2차 전국 행동’을 12일 전국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는 한국관광공사 앞 청계남로 및 청계북로 일대에서 진행한다. 전국에 있는 환경운동연합도 동참한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및 지역 시민단체는 오후 12시~1시 광주 충장우체국 앞에 피케팅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오전 11시 경남도청 앞에서 1인 시위 ▲목포환경운동연합 인증샷 촬영 ▲사천환경운동연합 오전 11시 30분 사천읍 탑마트 오거리에서 피케팅 ▲안동환경운동연합 및 지역 시민단체는 오전 11시에 제일생명 4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한다. 또 ▲안산환경운동연합(안산시민사회연대에서 공동 진행)은 오전 11시 30분 안산시청 기자회견 및 피케팅 ▲인천환경운동연합 오전 11시에 인천시청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오전 11시 (구)진주역 사거리에서 1인 시위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오전 11시~12시 천안터미널 앞에서 1인 시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오전 11시30분~12시30분 청주대교 ▲춘천환경운동연합은 오후 2시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피케팅을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에서 “일본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2023년부터 약 3~40년 동안 방사성 오염수가 그대로 바다에 버려진다”면서 “그러나 이 오염수의 72%에는 여전히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으며, 삼중수소는 제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어 “이러한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 생태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면서 “한 번 방류된 오염수는 회수될 수 없으며, 방사성 물질이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오염수 해양 방류는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어민들과 상인 등 수산업계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특히, 태평양의 어획량은 전 세계 수산업의 58.2%에 달할 정도로 크고 넓은 바다다. 생명의 보고이자 삶의 터전인 태평양에 방사성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그 피해는 현 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까지 전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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