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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억짜리 종로타워에 SK계열사 1천2백명 입주한다

머니앤파워 2022. 7. 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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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SK에코플랜트 등 친환경 컨트롤타워 ‘그린캠퍼스’로 조성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연결돼 있는 ‘종로타워’ 전경.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SK그룹이 서울 강북의 랜드마크인 종로타워를 인수해 친환경 사업 컨트롤타워인 그린캠퍼스를 조성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자산관리 계열사인 SK리츠운용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종로타워의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현재 종로타워 소유주인 KB자산운용은 매각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예비 인수 후보를 추렸고,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해 우선매수권을 가진 SK리츠운용에 문의한 결과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 공평동에 위치한 종로타워는 지하 6, 지상 24층의 초대형 오피스 건물로, 인수가는 6000억 원에서 7000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SK는 종로타워에 대해 보유하고 있던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했으나, 구체적 매입 시기나 방식은 결정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SK는 친환경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6개 계열사를 한데 모은 그린캠퍼스를 종로구 종로타워에 두고, 친환경 사업 시너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린캠퍼스에는 SK E&S SK에코플랜트, SK에너지는 환경 사업 관련 조직이 이동하고, SK지오센트릭과 SK, SK임업은 회사 전체가 통째로 옮긴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온과 친환경 화학 전문기업 SK지오센트릭은 서울에서 근무하는 전 인력이, SK E&S는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수소 사업 담당 부서가 종로타워로 이동한다.

SK에너지에서는 전기차 충전과 태양광 발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P&M 부문이, SK에코플랜트에서는 친환경 신사업 기술연구와 투자 등을 담당하는 에코랩센터 조직이 종로타워에 들어간다.

이동 인원은 SK 300,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 각 200여명, SK E&S 150여명 등 총 1200여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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