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전건노조, 23일 서울시청 앞서 촉구 기자회견 예정

(머니파워=정규영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전건노조)이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에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임황석 전건노조 정책실장의 사회로, 신영철 경실련 국책사업감시단장과 홍순관 전건노조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한 뒤 윤철한 경실련 기획연대국장, 박명호 전건노조 부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과도한 이익 앞세워 건설사는 부실과 부정, 불법을 자행해 왔고, 그 결과는 인재로 인한 수많은 인명사고였다”면서 “그러나 책임을 져야 할 건설사는 늘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처벌보다 불법으로 인한 이익이 커 부실·불법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근절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는 조만간 2022년 1월 광주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행정처분을 예정하고 있다”며 “외벽 붕괴사고로 아무 잘못 없는 건설노동자 6명이 죽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6월경 광주 학동 재개발 붕괴사고를 일으켜 9명이 사망하고 8명을 다치게 했지만, 지금까지 4억 원의 과징금 부과가 전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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