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4대그룹 덕에 성과”에 “감사” “덕분”

머니앤파워 2021. 6. 2. 14:56
728x90

덕담 나눈 文대통령-정의선·최태원·구광모·김기남 회동
관심 집중 이재용 사면 놓고 김기남 “…” 언급조차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4대 그룹 대표 초청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문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뉴스1 제공)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현대자동차그룹·SK그룹·LG그룹·삼성그룹 등 4대 그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과 오찬 회동 공개석상에서 지난 방미 순방 때 우리 4대그룹이 함께 해준 덕분에 한미정상회담 성과가 참 좋았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의 방미 당시 4대 그룹이 400억 달러( 44조 원) 규모 대미(對美)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한미정상회담을 측면 지원한 점을 격려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미 관계가 기존에도 아주 튼튼한 동맹 관계였지만 그 폭이 더 확장돼서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이런 최첨단 기술, 최첨단 제품까지 더 포괄적으로 발전된 게 굉장히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된다면서 미국이 가장 필요한 제품으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것도 (뜻깊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4대 그룹으로서도 미국에 대한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제일 하이라이트는 한미 공동기자회견 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4대 그룹 대표들을) 지목해서 일으켜서 소개했던 일이다. 그만큼 우리 한국기업들의 기여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태원 회장을 향해 우리 최 회장님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한미 공동 기자회견, 그리고 맨 마지막 조지아주 일정 전체를 함께 해주셨는데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회장이 공장까지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러던 중 취재진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울리자 문 대통령이 좀 잘 찍어달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정의선 회장은 “(문 대통령이) 방문해주신 덕분에 미국과 사업도 잘 될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어떤 쪽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많이 늘리니까, 그만큼 한국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거나 우리 일자리 기회가 더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더라면서 우리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미국으로) 나가게 되면 중소·중견 협력업체들도 동반 진출하게 되고, 거기에 우리 부품·소재·장비가 수출되기 때문에 오히려 국내 일자리가 더 창출되고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 그런 부분을 잘 설명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LG GM의 협업, SK와 포드자동차의 협업을 언급하며 예컨데 그 부분도 뜻깊은게, 우리 LG-SK이노베이션 모두 독자적으로 공장을 하기도 하고 포드나 GM과 합작하기도 하는데, 픽업트럭 같은 경우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로 관세 혜택을 받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수출이 어려운 분야였는데 현지에서 합작 공장을 하면서 그 부분을 뚫어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언급은 없었다. 이 부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기남 부회장은 오찬에 앞서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관련기사키워드##문재인 #정의선 #최태원 #구광모 #김기남 #이재용 #청와대 #회동 #머니파워 #최동열

 

머니파워

‘머니파워’는 인터넷 언론사. 경제 정치 뉴스, 문화 건강 생활 뉴스, 오피니언 등 수록. 엠피뉴스, mpnews

www.moneynpow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