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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태 이후 바빠진 기재부 등 금융당국

거시경제 간담회, 금융상황 점검회의 등 연일 점검(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금융당국이 연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속해서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9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또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 타워로 하는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통해 금융·외환은 물론 소비·투자·수출·고용·물가 등 경기·민생 전반을 24시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충분히, 단호하게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금융위도 간담회 직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 정책금융·유관..

카테고리 없음 2024.12.09

양우종합건설·삼환기업에 ‘하도급 이중계약’ 제재

각각 과징금 4800만원과 시정명령…공정위 “발급 의무 배치 행위”(머니파워=머니파워)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하도급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우종합건설㈜와 삼환기업㈜에 대해 각각 과징금 4800만 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키로 결정했다.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 제도를 피하기 위해 허위 하도급계약서를 발급한 혐의다.8일 공정위에 따르면, 양우종합건설은 2020년 1월∼2022년 10월 20개 수급사업자에 아파트 건설 파일공사 등 27건을 위탁하면서 실제 하도급대금보다 큰 금액이 적힌 이른바 ‘허위의 하도급대금(업) 계약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삼환기업은 2019년 12월∼2021년 8월 16개 수급사업자에 17건의 공사를 위탁하면서 같은 방식으로 업 계약서를 발급한 혐의다.두 기업은 하도급 금액이..

카테고리 없음 2024.12.08

김훈의 '허송세월' 읽다가 망원경 챙겨 산에 갔다

애착 가던 것들과 삶을 구성하고 있던 치열하고 졸렬한 삶의 조건들이 서서히 물러가는 풍경은...쓸쓸해도 견딜 만하다... 쓸쓸해도...견딜 만하다...견딜 만하다...   (머니파워=황진교) 무얼 하며 사느라 김훈 작가님의 새 산문집 소식을 며칠 전에야 알고 부랴부랴 주문했다. 나는 작가님의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 '하얼빈' 등 장편소설보다 '언니의 폐경' '화장' '저만치 혼자서' 등의 단편소설과 '자전거여행' '풍경과 상처' '밥벌이의 지겨움' 등 산문집을 좋아한다. 작가님은 체험한 것과 실체가 있는 것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들... 인생이나 자연 세월 사랑 시간 냄새 향기 젊음 늙음 삶 죽음 등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묘사하는데 그러면서도 문장이 짧고 간결하..

카테고리 없음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