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월대비 46.8% 급증…10년 연속 최대 실적 달성할 듯(머니파워=김유준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 859만 달러(약 1470억 원)로 작년 동월(7395만 달러)보다 46.8% 급증했다. 이는 2022년 5월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다.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최근 한국 라면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다. 삼양식품은 경쟁사 농심과 달리 모든 수출 물량을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