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이어 홍도에도 세워진 고교생 납북 송환기원비(머니파워=이용관 기자) 통일부가 전북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에 이어 전남 신안군 홍도에도 ‘고교생납북자 송환기원비’를 세웠다. 두 곳은 1970년대 고교생들이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장소다.통일부는 3일 홍도에서 고교생 납북자 송환기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송환기원비에는 ‘대한민국은 결코 여러분들을 잊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세겼고, 고교생들을 하루빨리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함께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홍도에서 어린 고교생들이 불법적으로 납치된 것은 절대 잊혀서는 안 될 비극적인 사건으로, 우리 국민들이 함께 아픔을 기억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