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환경부, 엉터리 녹조 방제 쇼 규탄한다”(머니파워=강민욱 기자) 환경부가 안동댐 산성 수상 데크길에서 엉터리 녹조 방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규탄 성명을 시민단체가 7일 발표했다.환경운동연합은 성명에서 “환경부는 이곳에 녹조가 뭉치는 것을 막고자 회전식 수차를 수십 대 가동하고 있었는데, 그곳으로 관광객들이 지나다니고 있는 위험천만한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라고 설명했다.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녹조는 심각한 독으로, 녹조가 창궐하면 녹조 독이 에어로졸 형태로 날린다는 것이 이미 확인된 사실”이라며 “환경부나 그 산하 기관인 수자원공사도 이런 사실을 결코 모르고 있지 않다. 그런데도 저렇게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짓을 버젓이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단지 녹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