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대상 126건의 81%…삼성화재 “수리기준 명확화”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전기차 이용자들이 고전압 배터리의 경미한 손상사고에도 전체 교체를 선택하고 있어 수리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3일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재제조 활성화 필요성’ 조사에서 최근 5년 동안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손상사고가 1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보급(등록) 대수는 54만여 대로 최근 5년 새 6배 늘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전기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건수는 1만 9천여 건으로 5년 동안 6.8배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고전압 배터리 손상사고는 423건으로 14.1배 늘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손상사고 423건 중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