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9천억, 영업익 741억…드릴십 중재 승소 주요인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실적 발표에서부터 흑자 전환했다.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이다.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최장 기간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25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조 9169억 원, 영업이익 7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중 한화그룹에 인수돼 한화오션으로 바뀐 뒤, 경영 전략이 대폭 수정되면서 실적 역시 개선됐다. 수주를 늘리는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이 높은 고가 선박 선별 수주를 통해 수주를 줄이면서 이익 규모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특히 최근 드릴십 중재 승소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