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2배 증가…작년 수급액 절반, 일시금 아닌 ‘연금’ 수령(머니파워=이용관 기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382조 원을 넘어섰다. 5년 새 2배로 늘어난 액수다.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이들이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연금 수령도 점차 늘어 지난해 전체 계좌 중 10%, 금액 기준으론 절반 가량이 연금 수령을 택했다.16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382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조 5000억 원(13.8%) 증가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2018년 190조 원에서 해마다 10% 이상씩 증가해 5년 만에 2배 규모로 늘었다.유형별로는 사전에 정해진 퇴직금을 지급받게 되는 확정급여형(DB)이 205조 3000억 원, 근로자가 운용 주체가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