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한 최태원 “죄송한 마음” 소회 밝혀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0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후 처음으로 짧은 소회를 밝혔다.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이기도 했던 최태원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긴 여정을 마쳤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같이 뛰었던 코리아 원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통해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119표)로 선정됐고, 부산은 2위(29표)로 90표라는 큰 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최태원 회장은 18개월 동안 부산을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시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