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외환거래 우대 금리, 경영 컨설팅 등 제공…“동반 성장 밑거름”
(머니파워=배영배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23일에 NH농협은행과 ‘포스코에너지 협력 업체에 대한 상생 금융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MOU를 통해 NH농협은행은 포스코에너지 협력 업체들에게 ▲NH 다 같이 성장론 ▲대출 및 외환 거래 우대 금리·서비스 ▲무료 기업 경영 컨설팅 ▲보증서 담보 전용 대출 상품을 통한 보증료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와 NH농협은행은 당장 이달부터 포스코에너지 협력 업체들이 포스코에너지의 신용을 기반으로 매출 채권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에너지 협력 업체들은 기존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 받게 되므로 금융 부담을 한층 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양 사는 포스코에너지 협력 중소기업들의 부족한 경영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업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는 5월부터 요청 협력 업체들에 한해 양 사의 전문 인력이 세무·인사·조직·재무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기획 지원 본부장은 “포스코에너지와 NH농협은행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의미 있는 첫걸음을 함께했다”라며 “이번 MOU가 양 사를 넘어 포스코 그룹과 NH농협 그룹, 그리고 양 사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협력 업체들의 동반 성장에 훌륭한 밑거름이 되고 (포스코에너지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규모가 작고 임직원 수가 적은 협력 업체들을 대상으로 요청 시 선급금 30%를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등 협력 업체 금융 부담 완화 및 현금 유동성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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