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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임원진 2년간 재발 방지 약속해놓고도…

머니앤파워 2023. 10. 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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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차 사적운용 지적에도 꿈쩍않는 이삼걸 대표…공영쇼핑도 ‘의혹’

강원랜드 행정동.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이사. (이삼걸 대표이사 페이스북)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공공가관 임원들의 관용차 사적 운용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 강원랜드(대표 이삼걸)에 대해 관용차량 사적운용에 대해 지난 2년간 지적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사안이 이삼걸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에서 발생했고, 이에 대한 자체 감사 기능까지 상실된 모습을 보니 자정작용이 불가능해 보인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원랜드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및 산업부 감사 당시 관용차챨 사적운용과 관련해 주의 조치를 받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국감에서 강원랜드가 구 의원실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운행일지 미작성, 관외 운행, 차고지 수시 변동 후 출장 운행 자택 주변으로 추정되는 차량 충전소 사용 등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운용 정황이 포착됐다.

특히, 이삼걸 대표, 전략본부장, 대구 세일즈팀 관용차량에서 총 79건의 문제점을 포착했다고 구 의원은 지적했다.

강원랜드 모 전략본부장은 의원실을 통해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수도권 출장일 경우 서울 소재 자택으로 온 것이라며 운전기사는 자택인 원주로 퇴근시키고 자택 충전소를 사용한 것으로 사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이에 대한 징계가 2년간 ‘0으로 기관 내부적인 감사나 관리 규정 이행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구 의원은 단순히 과태료, 전기차 충전내역, 운행일지만을 비교에도 상당수 정황이 포착되는데, 하이패스 내역과 담당자 휴가 내역 비교 등 실상을 파고들면 더욱 심각할 것이라며 국정감사와 산업부의 지적사항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영진도 문제지만, 내부 감사팀은 의지도, 기능도 상실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공영홈쇼핑 유창오 상임감사도 관용차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산자위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종합감사에서 유 상임감사의 관용차 운행 일지를 공개하며 “(관용차 운영 일지가) 2022 1월부터 10월까지만 나와 있고 11월부터는 일지 작성을 안 했다 의도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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