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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6억→8073억원 50.1% 감소…매출도 5.2% 줄어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지난해 철강시황 악화로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업계는 올해 역시 업황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1%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5조 9148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49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7% 하락했다.
지난해 건설 시황 둔화로 주력 제품인 봉형강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제품가격이 하락하고,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력비가 상승한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제철 재무본부장(CFO) 김광평 전무는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전년과 비교해서 그렇게 낙관적인 예측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김 전무는 다만 “현대제철의 장점이라고 하면 현대차 그룹과 연계돼있단 것인데, 자동차용 강판이나 소재쪽에다 역량을 집중해 변동폭을 줄여나갈 것”이라며 실적 개선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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