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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확대하고, 임금 대폭 인상”

머니앤파워 2024. 7.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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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다시 찾은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의 외침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방송 갈무리)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2년 전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라고 외치며 파업을 했던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다시 국회를 찾았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김주영박해철이용우,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거통고조선하청지회는 이와 별개로 국회소통관에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3 조선소 모두 2024 1분기 수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청노동자의 현실은 변함없다면서 하청노동자 저임금은 더욱 굳건히 유지되고 있으며, 임금체불, 4대보험료 체납, 업체폐업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중대재해는 더욱 늘어나 2024 6개월 동안 9건의 사고로 노동자 13명이 목숨을 빼앗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더이상 숙련노동자가 조선소를 떠나지 않게 하려면, 떠난 노동자가 다시 조선소로 돌아오게 하려면, 젊은 노동자가 미래를 꿈꾸며 조선소를 자신의 일터로 선택할 수 있게 하려면, 조선소 직접생산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하청노동자의 임금과 복지가 정규직노동자의 80% 정도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원청의 하청업체에 대한 횡포와 불공정거래 역시 여전하다면서 원청이 단가, 시수, 능률을 일방적으로 결정해 지급하는 낮은 기성금을 가지고 하청업체는 4대보험료 납부는커녕 하청노동자 임금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요구사항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을 수용하고 거부권 행사 포기하라. 정부는 다단계하청 고용 금지하고, 이주노동자 고용 확대정책 중단하며, 노동비자, 사업장이동 자유 등 이주노동자에게도 온전한 노동기본권 보장하라. 한화오션은 교섭거부 부당노동행위 중단하고 조선하청지회와 직접 단체교섭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한화오션은 상용직 하청노동자 고용 확대하고 하청노동자 임금 대폭 인상하라 정부와 한화오션은 위험의 외주화 중단하고, 정규직노동조합과 동일하게 하청노동조합의 안전활동 참여를 보장하라 한화오션은 하청업체 기성금 인상하고, 하청노동자 임금체불 책임져라 한화오션은 임금, 복지, 고용, 안전에 대한 원하청 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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