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0.07% 전세가 0.06% 증가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15%→0.16%)은 상승폭 확대, 서울(0.30%→0.28%)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2%)은 하락폭 축소됐다.
상승세가 이어지는 서울 아파트값에 대해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 기대감에 따라 매수문의 증가하는 가운데,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거래 발생하고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는 등 상승세 지속됐다”고 밝혔다.
강북 14개구 중 광진구(0.31%)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30%)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중 서초구(0.53%)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41%)는 압구정·개포·대치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안성시(-0.01%)는 공도읍 소형 규모 및 당왕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45%)는 교통여건 양호한 부림·중앙동 신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0.23%)는 정주여건 양호한 창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15%→0.13%) 및 서울(0.18%→0.17%)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2%)은 하락폭 유지됐다.
상승폭 축소된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부동산원은 “지역 내 학군·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 지속되고 매물 감소하고 있으며, 대기수요 꾸준한 가운데 인근 단지 및 구축에서도 거래가격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지속됐다”고 말했다.
강북 14개구 중 마포구(0.22%)는 도화‧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종로구(0.19%)는 창신‧무악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중 양천구(0.18%)는 신정‧목동 위주로, 강서구(0.18%)는 마곡‧내발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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