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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강호동 회장, 국감서 위증했다”

머니앤파워 2024. 10.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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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도전 현재까지 없다” 해놓고 이사회서 안건 배포

국회방송.

(머니파워=이원환 기자) 연임 의지 없다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7일 농협 정기 이사회에서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4년 농협중앙회장직 연임 농협법 개정을 재추진 중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 국정감사에서 위증했다며 발끈했다.

윤 의원은 24 농협 정기 이사회가 지난 17일 열렸고, 다음날인 18일 농협 대상 국정감사가 개최됐다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 추진 내용을 담은 기타보고 안건 자료를 이사회 참석자들에게 사전 배포한 것으로 드러나, 국감에서의 의원들의 연임 도전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없다고 답한건 위증이 명백하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18일 국정감사에서 전종덕 진보당 의원도 이같은 지적을 했었다. 전 의원은 농협이 지난 8 농정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라는 내부 조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회장 연임제 추진이 주목적이다. 위원회 구성도 이를 뒤바침하고 있다. 19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현재 국회 농해수위 의원이 19명과 같다. 위원회 위원들도 다수가 농해수위 의원 지역구의 조합장으로 구성돼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국감에서 농정협력위원회에 대해 회장 연임 이런 것도 물론 포함돼 있다고 했다며 자신의 연임 도전에 대해서는 고민해 본 적 없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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